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북한리스크 고려 ‘AA-,안정적’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북한리스크 고려 ‘AA-,안정적’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2.09.2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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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재부 제공
자료=기재부 제공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한국 성장률을 2022년  2.6%, 2023년에는 1.9%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글로벌 경기 둔화, 서비스 소비로의 전환 등이 수출·설비투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팬데믹 이후 소비 회복세는 성장 전망에 지속 긍정적으로 작용할 예상이나, 향후 부채상환 부담 증가 및 인플레이션 등을 부담 요인으로 지적했다.

피치는 반도체 부문의 경우 현재 하강기에 있으나 핵심 중기 성장요인으로 유지될 것이라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8월 들어 다소 완화되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원자재가격 둔화 및 통화긴축 등으로 인해 완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6.3%(24년래 최고치)에서 8월 5.7%로 둔화할 것으로 보았다. 피치의 우리 물가상승률 전망은(기말 기준, 전년비, ) : 2022년 5.0%에서 2023년 1.5%를 제시했다.

피치는 최근 발표된 재정건전화 계획 등을 고려할 때 한국의 재정 여력은 단기적으로 국가채무 증가를 감당하기에 충분한 수준으로 보았으며, 국가채무도 과거 피치 전망 대비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이는 중기적 신용등급 하방위험의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치는 2025년 한국 국가채무 비율 전망을 GDP 대비 58.6%에서 51.5%로 수정했다. 지난 1월 등급 발표시 국가채무 증가세 등을 중기 등급 하방요인으로 지적했으나, 이번 발표시에는 국가채무 전망 개선으로 하방요인이 완화(Relieve)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새정부의 재정준칙도 향후 공공부문 부채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다만, 향후 국회 통과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지적(Passage is uncertain)했다.

고령화에 따른 향후 재정지출 확대 압력은 여전히 도전요인으로 상존한다고 보았다.

한국의 견조한 대외건전성은 현재의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기에 충분한 수준의 안전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무역적자 및 외환보유액 감소 등에도 불구, 대외순자산과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 등 고려시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외환보유액도 경상지급액 대비 비율이 AA 등급 국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견조(Sound)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가계부채에 있어서는 금리인상과 성장둔화 기조 속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가 잠재적으로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나 관리 가능(Manageable)한 수준으로 보았다. 가계부채 중 80% 정도가 변동금리인 만큼 금리인상으로 가계 상환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엄격한 신용심사 기준과 가계 저축 등은 가계부채가 자산건전성 악화 및 금융부문 전반의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북한리스크에 있어서는 높은 수준의 긴장이 유지되는 가운데 지난 몇 년간 외교적 대화는 제한적이었으며, 단기간내 추가적인 진전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표들을 종합 고려할 때 등급평가 모델상 한국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나 북한 리스크 등을 고려해 AA- 유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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