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대한전선, 유증 발행가 1만750원..'곤두박질'
(종목Plus)대한전선, 유증 발행가 1만750원..'곤두박질'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4.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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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대한전선(001440)이 유동성 확보에 차질을 빚으며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대한전선은 1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보다 700원(5.26%) 하락한 1만2600원을 기록중이다.
 
대한전선은 전날 유상증자 발행가를 주당 1만75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일 최초 공시할 때 1만3650원보다 2900원이 낮아진 것.
 
이는 지난 1일 종가 1만6950원에서 공시 이후 주가가 21.5%나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금 확보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유상증자를 통한 조금 조달 규모가 당초의 2454억원에서 1841억원으로 25% 가량 줄었다.
 
대한전선은 정부의 대기업그룹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진행된 주채권은행 재무구조평가(45개 주채무계열)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지난해 5월 하나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MOU)을 맺었다. 현재 진행중인 유상증자 2300억원을 포함해 올해 1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주가 곤두박질로 악순환에 빠진 셈이다 .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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