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은 글로벌 마케터 양성교육 과정 실습생들이 지난 17일 큐익스프레스 영종도 물류센터를 방문해 물류 및 배송시스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 국제유통센터는 해외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터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우수 상품을 한국문화와 출신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출신 국가 등에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 경험 유무에 따라 기초부터 실습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큐텐 셀러로 양성 중인 30여명이 참가한 이번 큐익스프레스 현장실습은 글로벌 셀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해외 배송과 관련해 통관이나 관세, 배송료 절감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실습과정이다.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진 교육과정은 큐텐, 쇼피, 라자다 등 동남아와 일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이커머스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판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소싱 연계, 기초 세무, 사업자등록 발급, 해외시장 가격조사, 결제 시스템 활용 방법, 배송 방법, 일본 이커머스 '큐텐' 입점 및 판매 실습, 기초 수출 신고 실무 등 실무교육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는 큐텐 등에서 물류대행도 지원한다.
서울산업진흥원 국제유통센터와 협업해 글로벌 셀러를 양성중인 ㈜글로벌라이징 관계자는 “크로스보더 전문 물류기업인 큐익스프레스의 물류센터 현장학습을 통해 교육생들의 물류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2011년부터 전자상거래 특화 물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 물류기업인 큐익스프레스는 Qoo10(큐텐),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등의 글로벌 플랫폼에 전반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 센터를 보유하고 소비자 주문 정보를 수출입 통관 및 배송까지 전 영역에서 필요한 정보로 자동 변환해 한 번에 추적 관리하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진행중인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에 4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중기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동남아 수출시장에 중기 및 셀러들의 관심이 커지며 물류와 배송 시스템에 대해 교육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9월부터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