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그들, 뜨겁게 ‘말러’를 연주하다
젊은 그들, 뜨겁게 ‘말러’를 연주하다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4.1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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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창단 26년을 맞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박태영)는 정기공연 100회를 기념해 오는 5월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지난 1984년 서울시립소년소녀교향악단으로 창단하여,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을 거쳐 2007년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로 명칭을 개명했다.

현재 음악대학 재학생 120명으로 구성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정기연주회 100회를 기념해 선택한 프로그램은 말러 교향곡 5번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이다. 올해가 ‘교향곡의 명장’ 말러 탄생 150주년인 것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무대는 말러의 작품중에서도 특히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1번과 5번중 5번을 선보인다.

말러는 그의 생애 중 가장 창작력이 왕성한 때에 작곡된 이 작품에 대해 ‘단순히 놀라운 에너지의 표현’이라고 언급했다. 패기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열정적이고 뜨겁게 말러 교향곡 5번을 연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무대는 러시아 음악 스페셜리스트인 박태영 지휘자와 서울대 음대의 이경선이 만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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