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대표 박희철)은 지난 20일 제10기 셰플러코리아대학생 봉사단 EVERGREEN과 함께 서울역 쪽방촌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여름철 해충 퇴치에 도움되는 벌레기피제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제10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발대식을 가진 셰플러코리아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EVERGREEN)’은 금번 서울역 쪽방촌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9월까지 다양한 국내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10기 활동 운영을 맡은 (사)함께하는사랑밭 관계자는 “기업과 연계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학생 봉사단은 다채로운 내용의 봉사를 기획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셰플러코리아의 대학생봉사단 에버그린이 뜻깊은 전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을 진행한 한 단원은 “직접 쪽방촌에 와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서울역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정말 몰랐고 너무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우리 셰플러코리아 대학생 봉사단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말했다.
에버그린 봉사단은 2013년 1기로 시작해 올해 10번째를 맞이했고. 그동안 벽화봉사, 농촌 일손돕기, 장애인 체육활동, 연탄 나눔 등을 통해 사회 곳곳의 사각지대를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 8기와 9기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멈추지 않고 비대면으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 봉사단과 수혜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얻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