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기업 ‘우수AMS’, KAI와 공동 국책과제 참여
자동차 부품기업 ‘우수AMS’, KAI와 공동 국책과제 참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6.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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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AMS 제공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인 우수에이엠에스㈜(이하 우수AMS) 지난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45개월 동안 항공기 전기추진시스템에 적용될 핵심부품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우수AMS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함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헬리콥터 전기식 다중 테일로터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이번 과제의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총 120억 원이며 지난 6월 28일에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업체에 따르면. 국내 회전익기 추력시스템은 80년 전부터 도입된 기계식 로터시스템으로 현재까지 전기동력 로터시스템 분야의 기술개발은 전무하며, 아직은 미국 및 유럽이 전기추진 로터시스템 기술을 선점하고 있다. 또한, UAM, 무인기 및 유인기 등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미래 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전기추진 핵심기술 진일보에 대응할 수 있는 순수 국산 기술의 자립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핵심부품의 국산화 비율 확대를 통한 헬리콥터 기술의 자립화와 소음저감 및 조종 안정성 증대를 목표로 KAI를 주관으로 우수AMS를 비롯한 공동연구개발기관들이 개발에 참여한다.

KAI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회전익기 핵심요소기술을 기반으로 13,000파운드급 헬리콥터의 전기식 테일로터 기술실증 및 민·군수용 UAM 체계종합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우수AMS 김선우 대표는 “헬리콥터 전기식 테일로터 시스템에 ‘DO-160G(항공전용 부품에 대한 환경조건)인증’을 취득하면 항공모터 인증 기술상용화를 통해 항공기 전동화 부품, 산업용 및 전기차용 전기구동 모듈 등 사업전략을 세분화하여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헬리콥터전기식 다중테일로터 기술개발 국책과제는 자동차 부품전문 기업으로서 40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는 당사가 글로벌 전동화(MEA) 시대에 대응하고 사업다각화를 위한 항공모빌리티 분야에 진입하는 또다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AMS는 본 과제를 통해 ‘회전익기 전기추진 및 제어시스템’의 핵심기술인 공랭식 항공 모터 및 인버터의 기술개발과 ‘DO-160G(항공전용 부품에 대한 환경조건)인증’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VTOL에 적용 가능한 13,000파운드 이하(최대추력 6,000N 이상) 회전익기 전기식 다중 테일로터의 통합추력시스템을 개발, 실증사업을 거쳐 2027~2028년부터 본격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무인드론기와 같은 미래 항공모빌리티 분야에 국내외 수주연계 가능성이 매우 큰 부품으로 기업실적 성장과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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