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아트코리아,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 참여작가 라인업 공개
스타트아트코리아,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 참여작가 라인업 공개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2.06.08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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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티(Harti) 작가, 1534 1ST BREXIT Acrylic on canvas, 60x50cm >

스타트아트코리아는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StART ART FAIR SEOUL 2022)’의 개최가 확정되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과정에 들어간 가운데, 확정된 참여 작가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4년 런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처음 시작된 스타트 아트페어는 매년 10월 런던 프리즈 위크 기간에 최고의 현대미술관인 사치갤러리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로, ‘가장 주목해야 할 위성 아트페어’로 선정된 바 있을 정도로 확고한 명성을 쌓아왔다.

런던의 명성을 이을 다음 도시로 서울을 선택되어 9월1일부터 6일까지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The Seouliteum)에서 개최된다.

현재까지 발표된 대표 작가로는 남아프리카에서 야생 동물의 사진을 촬영하는 크리스 팔로우스(Chris Fallows), 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하티(Harti), 일본 에반게리온 애니메이터인 요네야마 마이(Yoneyama Mai), 켄타 코바야시(Kenta Cobayashi)등이 확정됐고, 해외 갤러리로는 Brandler Galleries가 눈에 띈다. 이들을 포함해 약 200여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총 60여개의 부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의 스타트 아트페어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미술품 컬렉터인 데이비드 시클리티라(David Ciclitira)와 큐레이터 세레넬라 시클리티라(Serenella Ciclitira)가 직접 서울을 방문해 지난달 31일 첫 개최를 발표한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의 국내유치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도 성료했다. 영국 관계자뿐만 아니라 대표 작가 김태호, 김병종, 기안84, 낸시랭 등 15명 작가도 함께 참여하며.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스타트 아트페어 프리뷰를 소개했다.

이번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의 공식 후원사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0월까지 호텔 1층 로비 공간을 작품 전시 공간으로 제공하고, 역량 있는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공동 지원하는 등 스타트 아트와 아시아 미술시장 발전을 위한 협업을 도모하는 협약식도 체결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서울이 미술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상업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거대한 문화적 혜택까지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에서는 한국의 미술시장 발전과 국내 작가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해 특별한 공모방식도 도입했다. 엄격한 심사로 선발된 작가들의 작품들은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와 서울에서 순회 전시회를 지속 개최하며 세계인들에게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두루 소개할 예정이다.

아트페어를 주관한 데이비드와 세레넬라 시클리티라는 10년 전부터 한국 미술을 수집하고 '코리안 아이(Korean Eye)'라는 전시를 기획하면서 한국 예술을 국제무대에 알린 바 있는데, 영국에서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제 한국 미술에도 'K-아트'라는 별칭이 붙기 시작했다.

2021년 사치 갤러리에서 개최된 '스타트 아트페어'에서는 K-팝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대표적인 작가로 위너(WINNER)의 송민호, 강승윤, 헨리 등의 작품이 내걸리기도 했다.

세레넬라 시클리티라는 "멋진 한국 작가들과 다시 일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StART Art Fair가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어 국내와 해외 작가들이 서로 교류함으로써 서울이 아시아 예술의 허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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