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관심주)두산인프라코어, 러브콜 ‘눈길’
(수급관심주)두산인프라코어, 러브콜 ‘눈길’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3.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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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오늘 수급주체들은 IT와 자동차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러브콜이 눈에 띕니다. 모두 실적기대주들이죠. 반면 건설주에 대해서는 매물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수 상위 종목, 금액순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68.4억), 하이닉스(000660)(+67.9억), LG전자(066570)(+66.8억), LG디스플레이(034220)(+47.3억), 우리금융(053000)(+42.1억) 순입니다. 5위권 아래 LG, 두산 등 지주사주와 현대모비스, 현대차 등 자동차주가 올라와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입니다. 지난 주 기관 매수 종목으로 짚어드렸는데요. 오늘은 외국계 매수가 눈에 띕니다.
오늘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어닝 랠리가 임박했다”며 매수 의견을 냈습니다. 4가지 실적 호재로 주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단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890억원을 기록할 거라고 하네요.
특히 이달 중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공작기계부문 턴어라운드에 힘을 보태는 이슈겠죠.
지난 주 기관이 5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고 오늘까지 이틀째 매수하고 있습니다. 외국계도 이틀째 매수하고 있습니다.
 
 
기관 매수 상위 종목, 수량순입니다.
우리금융(053000)(+8.3만), 두산인프라코어(042670)(+8.1만), 부산은행(005280)(+5.8만), 우리투자증권(005940)(+4.5만), 기아차(000270)(+3.2만) 순입니다. 10위권 안에 신한지주, 대한생명 등 금융주가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금융(053000)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은행권의 1분기 순이익이 하이닉스와 관련된 일회성 이익으로 전분기 보다 1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은행주 투자에 대해서 상반기에는 실적 개선 모멘텀이 크고 밸류에이션이 높은 종목을 고르고, 하반기에는 인수합병 이슈가 부각될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른 최선호주 가운데 하나로 우리금융을 꼽았습니다.
 
외국계 매도 상위 종목, KT(030200)(-22억), GS건설(006360)(-16.6억), 효성(004800)(-15.5억), 신세계(004170)(-15.2억), KB금융(105560)(-12.7억) 순입니다. 10위권 안애 대구은행, 대우증권, 삼성전자, POSCO 등이 올라와 있습니다.
 
GS건설(006360)입니다. 최근 증권사 리포트를 보면 동부증권의 분석이 있습니다. GS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해외 수주 호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특히 베트남 개발사업은 장기적인 베트남 경제 성장과 저렴한 부지확보로 장기 성장과 캐시카우 역할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메리츠 증권은 GS건설의 미분양과 PF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최근 기관은 3거래일째 매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꾸준히 GS건설을 사들이고 있구요. 외국계는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기관 매도 상위 종목, 하이닉스(000660)(-7.9만), 현대건설(000720)(-7.8만), SJM(025530)(-3만), 대우증권(006800)(2-.2만), 하나금융지주(086790)(-1.8만) 순입니다. 5위권 아래에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 같은 보험주 포함돼 있구요. LG전자도 5000주 매도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000660)입니다. 메릴린치는 하이닉스에 대해 강한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거라면서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현재 국내외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 중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국내 증권사에서는 키움증권이 3만9000원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하이닉스는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10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지난주 발생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정전 여파로 지난주 DDR D램 현물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1월 18일 기록했던 3달러선까지 올라왔습니다.
 
 
*외국계-오전 10시 25분 금액기준.
*기관-오전 10시 수량기준.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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