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금융 실무자를 위한 ESG 투자 개념과 사례를 담은 ‘ESG 투자의 연구’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ESG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전세계적인 규범으로 자리잡으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ESG 투자는 2015년 세계 최대 연금 운용 자산을 보유한 일본의 공적연금 GPIF의 PRI 선언에서 ESG가 금융투자의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그러나 국내에서 ESG 투자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이다. ESG 요소가 정성적이고,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실무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해당 도서는 ESG 관점에서 기업을 평가하고 투자하며,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는 금융 실무자들에게 길잡이 같은 책이다. ESG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뿐 아니라 실제 일본 금융기관이 몸소 경험하며 체계화한 내용을 담았다.
추천사를 작성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은 “이 책이 국내 금융 역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서 일본 금융기관이 경험한 노하우가 현 시점의 우리에게 힌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ESG 투자의 연구’에서는 ESG 투자 도입 당시 일본 금융 실무자들이 느꼈던 고민들을 만나볼 수 있다. ESG 투자의 수익/리스크에 대한 개념 정립과 더불어 이를 활용한 운용 전략, 닛코자산운용, 닛세이자산운용 등에서 ESG 요소를 기업가치 평가에 반영하는 데 활용한 실제 사례도 소개한다.
특히 세계 최대 연금인 GPIF의 ESG 지수 선정 과정을 통해 살펴본 ESG 투자 목적, 임팩트 투자, 기존의 리스크 관리 ERM과 ESG의 관계 등 금융 실무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만한 내용을 함께 실었다.
또한 한국시장의 ESG 투자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ESG 평가를 시작한 서스틴베스트의 데이터 분석 자료를 부록으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의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서스틴베스트 류영재 대표는 “원론 수준에만 머물던 국내 ESG 투자에 대한 논의를 한단계 심화하는 기념비적인 시도”라며 “이를 바탕으로 ESG 투자 개념에 혼란을 겪던 국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미디어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