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한국중견기업학회와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 포럼’ 출범식 개최
중견련, 한국중견기업학회와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 포럼’ 출범식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4.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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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왼쪽부터) 권종호 한국중견기업학회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뒷줄 왼쪽부터) 김기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윤갑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박일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중견기업 중심의 성장 패러다임 혁신 방안 마련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재도약을 위한 중견기업 중심 산업 전략 전환을 모색하는 민간주도 정책 혁신 플랫폼이 출범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 이하 중견련)는 20일 한국중견기업학회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포럼’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홍영표,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중견기업 유관기관장,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견련 최진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성장 전략의 성과와 한계를 명확히 인정하는 데서 변화한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성장 거점은 구축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가 아닌 대부분 업종의 1등, 혹은 주력으로서 산업 혁신의 ‘핵심’인 중견기업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중견기업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탄탄한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면서,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정적이고 실효적인 법·제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중견기업계는 물론 정부와 국회를 포함한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영 국회 산자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자, 무역 강국, 수출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중견기업인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면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중견기업 핵심 기술 자립을 보장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학회 권종호 회장은 ‘21세기 초경쟁 시대의 중견기업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주제 발표에서 “중견기업 중심의 미래 산업을 발굴하고 중견기업을 초일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퍼스트 무버가 모든 이익을 가져가는 승자독식 구조를 깨고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R&D 관련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집중적이고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R&D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견기업이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실 있고 다양한 방식의 M&A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민웅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중견기업의 위상과 정책 과제 모색’ 주제 발표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산업 대전환기에 직면해 중견기업 육성 정책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대전환기에는 개별 기업의 경쟁력이 아닌 분업연관시스템 차원의 경쟁력이 중요하며, 산업 가치 사슬에서 상위 단계에 위치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 대전환을 주도하고 중소기업의 성장 의지를 제고하는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민경제적 역할 모델에 부합하는 중견기업을 발굴해 R&D, 고용, 금융, 판로 등 전방위적 정책을 집중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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