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픽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드라마 주제’ 행사 초청
웹드라마 픽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드라마 주제’ 행사 초청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2.04.1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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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고 유튜브 제공
사진 = 픽고 유튜브 제공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 콘텐츠 인기에 맞춰 실감 나는 이야기와 연출 방식, 연기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드라마를 만들고 있는 ‘픽고’와 ‘숏박스’, ‘1분 뮤지컬’ 채널들이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행사에 초청되어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픽고’는 Z세대의 사랑, 우정 이야기를 여러 에피소드에 풀어내며 Z세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숏박스’는 한번쯤 상상해봤거나 경험해봤을 상황들을 현실적이고 재밌게 연기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1분 뮤지컬’은 1분 내외의 유튜브 쇼츠 형태로 하이퍼리얼리즘 뮤지컬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다.

픽고는 ‘돈 걱정 없이 산 사람 특징’과 ‘스타트업 인턴 특징’, ‘흙수저 특징’과 ‘아싸인 척하는 인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들을 제작해 업로드 했다. 700만회가 넘어가는 영상들도 있으며, 유튜브 인기급상승 동영상에 올라가는 등 MZ세대들에게 특히 인기다.

픽고 제작진은 “픽고 콘텐츠가 Z세대에게 인기있는 이유는 Z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영상에 많이 담아내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들을 보면 많은 분들이 영상 속 캐릭터들이 내 자신 같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지금 내 모습과 비슷한 캐릭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도 있고, 캐릭터를 통해 타인의 입장과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깨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Z세대 분들이 저희 영상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만들 때 저는 사람들의 공감에 가장 큰 포인트를 둡니다. 이 영상 안에 담긴 이야기가 사람들이 말하고 싶었던 것인가를 항상 생각하며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픽고의 슬로건은 ‘당신이 채우는 이야기’이며, 브랜드 로고 모양도 비어있는 부분에 시청자들이 이야기를 채워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라며 “콘텐츠 소재는 저희가 20대 초반에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생각하면서 그 때 가진 고민, 생각, 실수 등을 떠올리며 얻기도 하고, 실제 대학생인 출연진들과도 현장에서 대화하면서 얻기도 합니다. 댓글로 시청자들이 공유해주는 이야기도 모두 픽고의 콘텐츠가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픽고 콘텐츠는 다양한 영상에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흙수저’와 ‘아싸인 척하는 인싸들’, ‘자존감 낮은 연애 특징’ 등이다.

픽고의 이민지 PD는 “가장 애정이 가는 콘텐츠는 ‘만만한 사람 특징’이다”면서 “‘인간은 누구나 약점을 가지고 있고, 그 약점으로 힘든 일도 겪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점을 가진 나마저도 사랑해야 한다’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콘텐츠이다. 캐릭터도 이 사실을 스스로 깨달으며 스토리에서 캐릭터의 ‘변화’가 일어나는 순간이 가장 극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순간이 담겨 있어서 가장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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