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온, 생산시설 확충·월 2천만개 확대
트랜스온, 생산시설 확충·월 2천만개 확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4.11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 검사라인 구축 운영
트랜스온 제공

㈜트랜스온(대표 김용원)은 전자부품 트랜스포머(TRANSFORMER)와 라인필터(LINE FILTER)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혁신형 기업이다. 트랜스포머는 상용전압인 220V/110V를 각종 전자제품 구동에 맞도록 전압·전류를 가변 시키는 장치이며, 라인필터는 전자적인 전자파 노이즈를 제거하는 부품이다.

2006년 대한전자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11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해 제2의 도약에 나섰다. 2012년 베트남 호아빈 해외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김용원 대표는 “베트남 공장은 1,800명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월 1100만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며 “자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해 글로벌 생산 규격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말했다.

그동안 이 회사는 전문인력 양성과 시설투자에 특화된 자동화 생산 기술을 적용해 생산력과 품질관리에 집중해 왔다. 소형화, 슬림화, 고효율에 만족하는 신제품,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각종 생산 설비에 필요한 구조설계, 지그류 등을 자체 개발, 제작을 통해 생산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허 10건의 지적 재산권을 비롯해 UL, ISO9001, ISO14001, IATF16949 인증 등을 취득 하고 있다.

트랜스온은 최근에 늘어나는 수주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베트남 호아빈 법인 생산시설 확충과 더불어 베트남 호치민 법인 설립 계획으로 월 2천만 개 생산한다는 목표다. 생산 제품은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인 솔루엠, 동양이엔피, 한솔테크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 공급뿐만 아니라 해외 글로벌 업체에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트랜스온 투자법인인 모터온텍을 설립해 모터, 드라이버, 감속기, 콘트롤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모터 관련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트랜스온은 지난해 3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용원 대표는 “그동안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동화 생산 구현 및 자동 검사라인 구축 운영에 따른 품질 경쟁력에 있었다”며 “생산라인에 MES(제조실행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나가겠다”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