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기존주주들이 실권한 주식 제 3자 배정키로
교보생명, 기존주주들이 실권한 주식 제 3자 배정키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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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기존주주들이 실권한 주식 제 3자 배정키로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11일 유상증자 청약마감 결과 기존주주들이 실권한 주식에 대해 제3자 배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는 70만6349 주식을 청약했고 1백29만3651 주식은 실권주 처리돼 기존주주의 실권주식 중 21만860(1.03%) 주식은 우리사주에 배정하고 1백8만2791주(5.28%)에 대해서는 미국(뉴욕소재)의 PEF인 Corsair Capital LLC에 배정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실권주 5.28%를 배정받은 Corsair Capital LLC는1993년private equity firm으로 설립됐으며, 과거 2개의 펀드운영을 통해 은행, 보험, 자산운영, 증권사 등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에 걸쳐 18건의 금융기관 투자를 수행했다고 교보생명 측은 밝혔다.

또한 Corsair Capital LLC의 투자원칙은 기존 경영진을 도와 회사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5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선호해 온 펀드운용사이다. 이 회사는 명확한 전략적 비전을 갖고 있는 역량 있는 경영진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를 선별투자하는 것으로 정평나 있다.

이번 결과에 따라 교보생명은 37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급여력비율이 220%에 이르는 등 안정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다.
 

<이윤영 기자 yylee@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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