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 ICT 기술 중심 혁신 서비스 사업 자회사 ‘그래프 코퍼레이션’ 설립 계획
비트나인, ICT 기술 중심 혁신 서비스 사업 자회사 ‘그래프 코퍼레이션’ 설립 계획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2.04.05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트나인은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 엑스퍼트연수원에서 개최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ICT 기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그래프 코퍼레이션’의 설립 계획을 전했다고 5일 밝혔다.

비트나인은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신산업 확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그에 따른 기존 사업의 위협 요소들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혁신산업을 주도하는 주주들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트나인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데이터베이스(DB) 영역의 사업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올 상반기로 예정된 아파치 AGE의 탑레벨 프로젝트(TLP)를 발판으로 한 글로벌 그래프 DB 시장으로의 급진적 확장과 올 4월 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관계형 DB 시장으로의 진출 등이 그 핵심이다. 국내 관계형 DB 시장은 오라클을 필두로 시장 규모가 무려 4천억 원에 달하는 DB 시장에서는 상징적인 영역이다.
 
 그래프 코퍼레이션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난 신산업 전문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M&A 및 신규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모회사인 비트나인은 그래프 코퍼레이션의 ICT 기술 개발을 총괄하며 그래프 코퍼레이션의 시장 기술 경쟁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래프 코퍼레이션의 주요 사업 영역은 △P2P 금융(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 및 NFT 거래서비스 △P2P 투자 플랫폼 서비스 등이며 P2P 금융 서비스의 경우 현재 구체적인 인수합병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데이터베이스 비즈니스 영역의 빠른 확대를 위해 글로벌 DB 기업에 대한 M&A도 검토 중”이라며 “복잡한 지분구조 및 낮은 기술력과 인지도 등의 문제를 가진 국내 기업들은 그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년후 그래프 코퍼레이션은 상장이 아닌 비트나인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동시상장(듀얼리스팅)을 성공시켜 수십조에 달하는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기업에 버금가는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