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으로 변한 콘서트장, "자녀와 나들이 오세요"
놀이공원으로 변한 콘서트장, "자녀와 나들이 오세요"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3.23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  오는 4월 4일 서울 염리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는 국내 최초의 7세이하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키드 뮤직샤워>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앙상블 디아파종과 지휘자 박인욱이 출연해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피터와 늑대’를 들려준다. 본래 오케스트라와 같은 대규모 편성의 모음곡인 '동물의 사육제'와 '피터와 늑대’는 각 악기를 통해 여러 동물들을 표현해 낸 재미있고 흥미로운 작품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만큼 친숙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목관5중주와 타악기의 편성으로 기존 곡과는 색다른 음색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그림자 설명 및 구연동화로 유명한 송인경씨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사자, 코끼리, 목이 긴 동물, 수탉과 암탉, 캥거루 등 여러 동물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각각의 테마에 맞는 동물을 사람의 손짓과 아름다운 색채, 화려한 빛으로 연출하는 그림자극도 볼거리다.

연주에 앞서 엄마와 자녀가 함께 그림자 만들기를 배워보는 체험행사 부터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과의 포토타임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유클래식의 김이곤 대표는 "어릴 수록 좋은 라이브 음악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뮤직 샤워’가 중요하다"며, "7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키드 뮤직샤워>콘서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