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조선업 불황이후 최대 규모 400여명 대졸 신입사원 채용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업 불황이후 최대 규모 400여명 대졸 신입사원 채용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3.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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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 미래비전으로 ‘Future Builder’를 제시했다. 현대중공업그룹 부스에서 선박 자율운항기술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400여 명 규모로 21일부터 자사 인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연초 선발을 완료한 수시 채용 인원 400여 명을 포함, 올 상반기에만 80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조선해양·건설기계·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선발하는 이번 채용은 조선업 불황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로, 모집 분야는 설계, 연구, 생산관리, 영업, 재경, ICT(정보통신기술) 등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이번 채용은 글로벌 조선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물량 증가와 더불어 조선업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있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분야의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관련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간 조선업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그룹은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2016년부터 매년 신입사원을 모집, 지난해까지 총 3,000여 명을 채용하며 조선산업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정량적 요소 등 획일적인 기준만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다면적으로 평가하여 회사에 맞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의지를 함양한 인재라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3월 21일부터 4월 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에너지 부문 3개사(현대오일뱅크·현대케미칼·현대코스모)는 먼저 서류 접수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신입사원들은 4~5월 중 서류전형, 실무 및 임원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다.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중공업그룹 인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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