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2021년 누적 매출 2,954억원 기록
다원시스, 2021년 누적 매출 2,954억원 기록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2.02.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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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 진입 및 다원메닥스 IPO 추진 기대

 

다원시스는 2021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19% 성장한 매출 2,95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이익부문은 예상지체상금 212억원과 자회사 다원메닥스 투자분 100억원이 회계상 비용으로 반영되어,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145억원과 183억원 발생하였다.

다원시스 측은 영업감소 원인에 대해  “글로벌 펜데믹 이슈에 기인한 수입자재 수급과 시험중단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EMU-150 등 일부 사업에서 생산 일정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총계약수익에서 예상 지체상금이 212억원 차감되어, 영업이익에서 약 162억원의 감소 효과가 발생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행정안전부 ‘코로나19 관련 계약집행 운영 요령’」 등을 참고하여 지체상금과 관련한 납기연장에 대해 중재를 신청하였고, 김천∙정읍공장 병행 생산 등 생산 일정 만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2월에는 3,600억원 규모의 5∙8호선 전동차 사업을 추가 수주하는 등 사업 본연은 견고하게 발전하고 있어, 추후에는 점진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자회사 다원메닥스의 성공적인 임상 및 IPO 추진을 목적으로 Pre-IPO 단계에서 당사가 100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이는 임상추진 단계에 있는 자회사의 매출 발생이 없기 때문에, 회계처리상 전액 비용으로 인식된 것일 뿐, 실질적인 현금 유출은 없는 일회성 영업외비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원시스는 올해 신규 사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사업과 글로벌 민간분야 핵융합발전 시장 진출을 유력하게 기대하고 있어, 현재 유상증자와 CAPEX(생산설비)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년간 준비해온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의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고, 글로벌 민간분야 핵융합 발전 사업 진출로 제2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자회사 다원메닥스는 지난 12월 IND 신청을 제출하였으며, 올해에는 임상과 함께 IPO 추진이 예정되어 있어, 당사의 전반적인 사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다원시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주당 50원으로 결정했다.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주주 여러분들의 격려 덕분에, 올해에는 그동안 추진한 사업들의 결실이 예상된다. 기다려 주신 주주분들에 대한 보답과 주주환원 취지에서 현금배당을 결정하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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