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Phillips) 방승호 회장, 전기버스 생산 위해 에스토니아 업체와 생산협약
필립스(Phillips) 방승호 회장, 전기버스 생산 위해 에스토니아 업체와 생산협약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2.02.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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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필립스 , 설명: 에스토니아 전기버스 생산 현장)
(사진 출처=필립스 , 설명: 에스토니아 전기버스 생산 현장)

전기차 업체 필립스 그룹은 지난 20일 자사 방승호 회장이 전기버스 생산을 시작하기 위해  에스토니아 Shroma OÜ와의 협정 체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승호 회장은 에스토니아 Ahtme 에 위치한 Shroma OÜ의 공장 현장을 방문하고 협약식에서 “전기버스를 만들기에 아주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필립스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현지에서 생산한 전기버스는 유럽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해당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가 약 5억 유로에 이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hroma OÜ의 대표 Kalvo Salmus(칼보 살무스)는 “전기버스 공장은 Ida-Virumaa 에 지어질 것이며 여기에 2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Shroma OÜ의 개발 매니저인 Juri Vladimirov(쥬리 블라디미로프)도 “본격적인 생산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초기 계약은 전부 이루어졌고 이제 남은 것은 도면을 완성하는 것과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올해 안에 첫 버스가 운행된다면 매우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했다. 

엔터프라이즈에스토니아(EAS) 외국인투자센터 컨설턴트 Toomas Metlsas(토마스 메틀사스)는 “신규 생산설비 도입을 계기로 전기자동차 생산이나 부품 생산 등 밸류체인이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버스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두 업체는 이다비루현에서 배터리 제조공장 프로젝트도 계획 중에 있다.

필립스(Phillips)는 1982년 영국 버밍엄에서 설립된 자전거 회사이며, 방승호 회장은 2017년 필립스 브랜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이듬해에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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