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지난 2월 국내 유통업체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대형마트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8%, 백화점은 15.2% 증가했다. 설 연휴(2월13~15일)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마트의 상품군별 매출 추이를 보면 식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 증가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잡화(30.6%)와 가정생활용품(27.7%)이 이었다.
의류(22.4%)와 가전·문화용품(17.9%), 스포츠용품(12.8%)의 매출도 늘어 전 부문에 걸쳐 증가세를 보였다.
백화점의 매출을 살펴보면 식품이 전년 동월 대비 87.3% 늘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동·스포츠와 잡화도 각각 12.4%와 11.0% 증가했다.
반면 지속적 매출 증가세를 보여 왔던 명품은 2월엔 5.7% 감소했고, 여성정장도 1.4% 줄었다.
데일리경제 최은경 기자 cek@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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