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포럼, ''청년과 기업, 함께 만드는 자원봉사 프로젝트'' 정기포럼 성료
CSR포럼, ''청년과 기업, 함께 만드는 자원봉사 프로젝트'' 정기포럼 성료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2.02.07 09: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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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모임인 CSR포럼은 지난 1월 27일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CSR포럼은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함께 기업과 청년이 함께 고민하고 추진하는 새로운 자원봉사 모델을 실험했다. 프로젝트에는 청년과 기업이 서로 윈윈하는 새로운 자원봉사 모델을 기획했고, 8개팀으로 구성된 33명의 청년들이 5개 기업과 협력했다.

‘산소가’는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 발표 첫 번째 팀으로, 삼성디스플레이(멘토 : 장걸 프로)와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기술 함양을 위한 SOLED 체육교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SR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고기능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볼레드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발달장애인의 스펙트럼을 넓혀 기존 볼레드 소속 인원 및 다양한 기능의 발달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했으며, 이에 따라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기술 훈련을 중심으로 한 솔레드 체육기술이 기획되었다.

‘투게더위캔’은 두 번째로 삼성디스플레이(멘토 : 장걸 프로) 협업 ‘위캔 서비스’를 진행했다. 투게더위캔은 시각장애인의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자원봉사자와 시각장애인을 매칭 및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긴급한 이동 지원을 해결함과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서비스이기에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낮출 솔루션이기도 하다. 투게더위캔은 배리어프리를 실천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자, 대한민국을 장애 여부 무관하게 누구나 여행하고 싶은 국가로 만들 수 있는 자원봉사 모델이다.

‘인디어니언은 세 번째 팀으로 동아알루미늄(멘토 : 조미정 과장)과 함께 ‘찾아가는 텐트극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텐트안에서 펼쳐지는 작은 공연 <텐트극장>이 공원, 운동장, 양로원, 문화소외 지역 등을 찾아가서 함꼐 만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느루’는 네 번째 팀으로 동아알루미늄 (멘토 : 조미정 과장)과 ‘심터; 心攄’를 진행했다. 심터는 비대면 방식으로 봉사자와 방문자를 텐트라는 공간에서 연결해주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방문자들이 공연이나 영상을 관람한 후에, 기본적인 상담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을 연결해주는 과정을 거쳐 원활하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크레파스’는 다섯 번째 팀으로 LOVE FNC (멘토 : 유준규 센터장)와 함께 ‘아동 지원 CSR 사업 확장 방안’을 진행했다. LOVE FNC 재단의 기존 CSR 사업의 확장과 홍보를 위해 메타버스 내에 해외학교건설 사업을 구현하였다. 크레파스는 대학생들과 MD팀의 협업으로 소속 연예인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방법을 모색한다.

‘올라운드’는 여섯 번째 팀으로 한국조폐공사 (멘토 : 유순 차장)와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존’을 진행했다.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고자, 3개의 Zone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기금과 사회공헌을 활용하여 탄소중립의 숲을 만드는 활동이다. Zone 프로젝트는 플로깅 Zone, 넷제로 Zone, 블루밍 Zone으로 나뉘며 각기 플로깅, 데이터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원예키트 사업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의 숲에 기여한다.

‘굳키드’는 일곱 번째 팀으로 LBS테크 (멘토 : 이시완 대표)와 ‘함께 걸을 수 있을 지도?!’’를 진행했다. 굳키드는 장애인이동권 개선을 목표로, 방탈출 소셜맵핑을 기획하여 장애인도 다함께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위치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시간대별 거리 위협을 분석하고, 장애인 사용에 최적화된 UI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위드’는 여덟 번째 팀으로 CJ ENM (멘토 : 전창훈 부장)과 ‘도시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세대갈등, 노인 우울증이라는 사회 문제에 주목하여 임직원들과 대학생, 그리고 지역사회의 어르신, 자영업자들과 함께 그들의 삶을 담은 도서를 제작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한 사람의 인생의 한 부분을 도서로 제작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목적을 가진다.

문형구 CSR포럼 이사장은 “청년들과 기업 CSR담당자들이 함께 만나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기업 담당자의 경험과 실천가능성이 결합하여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라제건 회장은 “사회생활을 앞두고 있는 MZ세대, 사회생활을 마무리하는 BB세대 (Baby Boomer세대)가 만나 서로를 채워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프로젝트이다. 작은 씨앗이 싹을 트고 성장하여 새로운 자원봉사의 길을 열어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금번 프로젝트에서 기획된 사업 모델들은 5개 기업에서 금년도 사업으로 채택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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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2022-02-07 10: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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