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명란젓' 런칭..."명란젓시장 고급화 바람"
'김태완명란젓' 런칭..."명란젓시장 고급화 바람"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3.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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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자신의 이름을 건 명란젓이 국내에서 출시되면서 명란젓시장의 고급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태영유통 김태완 대표는 "지난 12월 첫 출시한 '김태완명란젓(www.taeyoungfood.co.kr)'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명란젓시장을 한 단계 고급화하기 위해 장인의 정신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태완명란젓'은 북태평양에서 잡아 선상급속 동결된 최상급 명태에서 엄선한 원란과 23여년간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염장액으로 약 48시간 염장해 더욱 깊은 맛을 낸다. 염장액은 국내산 고춧가루와 고급청주를 원료로 하고 있으며 저염도로 숙성해 급속 냉동을 통해 만들어진다.

김 대표는 어린시절 어머니가 해주는 명란젓의 맛을 잊을수가 없어서 대학전공마저도 식품공학과를 선택했다. 부산수산대학교(현 부경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일본의 한 유명한 푸드회사에 입사, 명란젓에 대해 23년간 연구개발하고 전공정에 관여 일본인과 세계인이 먹을수 있는 명란젓을 개발하는데 일조했다. 

일본인들이 우리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일본화해서 성공한 기무치처럼 명란젓도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으로 넘어가 일본인의 최고 건강식품이 되었고 지금은 세계화된 음식중의 하나다.

김 대표는 "명란젓의 종주국은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인만큼 종주국을 대표할수 있는 명란젓을 만들어 우리나라 입맛을 지키고 세계화하고 싶어서 '김태완명란젓'을 런칭하게 됐다"면서 "정갈한 맛과 함께 저염도라 짜지 않아 현대인들 입맛에 적합하고, 명란젓을 잘 먹지않는 아이들이나 짠 음식을 피하는 웰빙족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완명란젓'은 명란젓을 고급화하고 나무상자로 포장해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주문해서 먹을수 있도록 상품화한 것이 특징이며  현재 고급 일식집에서 대부분 일본의 명란젓을 사용하고 있는만큼 국산화는 물론 일본에도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최은경 기자 cek@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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