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신년인사회, ‘코로나 넘어 경제 활력 회복’ 힘찬 결의
경제계 신년인사회, ‘코로나 넘어 경제 활력 회복’ 힘찬 결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1.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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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념을 맞아 김부겸 국무총리, 최태원 상의 회장 등 정·재계·사회각계 인사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힘찬 결의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4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관계, 재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및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신년행사로 1962년부터 대한상의 주최로 개최되고 있다.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승욱 산업부 장관, 권칠승 중기벤처부 장관 등 정부 인사, 경제·사회각계, 주한외교사절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작년과 달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2년만에 다시 대면행사로 개최됐다.

자료=대한상의

이번에 선보인 ‘신년영상덕담’에서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거침없이 달려가는 호랑이처럼 우리 경제가 힘차게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위기 이겨내고 경제주체가 역량 발휘하여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코로나 2년, 국민·기업 모두 웃는 한 해 되어 일상의 삶 재건하는 일이 중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한강의 기적,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해에 한국경제 도약의 날개 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등 각계 대표 인사 10명이 임인년 새해 덕담을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조영태 서울대 교수, 임홍택 작가 등 분야별 권위자 5인이 키워드를 통해 전달하는 신년 메시지도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윤철 서울대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 팬데믹은 비대면 중심의 수평적 관계로 가는 전환점’, 김상균 강원대 교수는 ‘메타(Meta) - 기업이 혁신하는 공간 - 메타시대 기업대응 준비해야’, 조영태 서울대 교수는 ‘지방인구의 소멸 - 청년인구 감소, 지역소멸 막기 위한 기업의 역할 필요’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전환 시기라 불리는 지금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판단하고 실행에 나설 때”라며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등 격변의 시대에 기업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회를 만들어 내는 일이 경제의 Sustainability를 위해 중요한 과제”라 말했다.

또한 최회장은 TED식 강연을 통해 기업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 소개하며 “상의 회장 취임 이후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며 해답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 의견에 대해 기업이 공감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부분도 있는 반면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조금 억울하다 생각하는 시각차(gap)가 있었다”며 “기업의 진정할 역할에 대한 공감대 (consensus)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기업의 변화와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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