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선대위 지도부 사퇴.. 김종인 "후보, 우리가 해주는 대로 연기만 좀 부탁"
국민의 힘 선대위 지도부 사퇴.. 김종인 "후보, 우리가 해주는 대로 연기만 좀 부탁"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1.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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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김도읍 사퇴..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사퇴 안해
자료사진=국민의 힘 제공
자료사진=국민의 힘 제공

 

국민의 힘 선거대책위원회가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의원총회를 통해 국민의 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원장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남 탓할 일 아니고 바로 내 잘못이다. 내 탓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원내대표인 저부터 쇄신에 앞장서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며 "저부터 먼저 공동선대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공동선대위원장뿐만 아니라 정책위의장직도 내려놓고자 오늘 오전에 당에 통보를 드렸다."고 사퇴를 확인했다.
 
한편,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이것을 어떻게 돌파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지난 한달 여의 선대위 운영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런 형태를 가지고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여론을 1월 말까지 다시 원래 상황으로 전환시키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선대위 자체도 쇄신해야 하겠고, 당도 다시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대위 개편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제가 후보에게도 이렇게 얘기했다. “내가 그동안에 선거운동 과정을 겪어보니 도저히 이렇게 갈 수가 없다, 그래서 내가 당신의 비서실장 노릇을 선거 때까지 하겠다.” 총괄선대위원장이 아니라 비서실장 노릇을 할 테니 후보도 태도를 바꿔서 우리가 해주는 대로만 연기만 좀 해 달라 부탁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후보가 선대위에서 해주는 대로 연기만 잘할 것 같으면 선거는 승리할 수 있다고 늘 이야기한다. 지금 우리 국민의 정서가 어떻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하고 있다.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선거운동을 해서는 절대로 선거를 이기지 못 한다."고 최근 윤석열 후보의 논란이 된 발언들을 겨냥한 듯 " 후보보다 선거운동하는 사람이나 똑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 후보가 자기 의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면 그런 말은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한때 총괄선대위의장을 사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를 부정해 사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논란이 되었던 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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