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회장 “2022년 그룹의 핵심 키워드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회장 “2022년 그룹의 핵심 키워드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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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회장(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창사 50주년인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하며,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22년 그룹의 핵심 키워드로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을 강조했다.

권회장은 “지나온 50년이 도전과 성장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을 시작하는 지금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 실천과제로 사업구조의 혁신, 사고의 혁신, 기술의 혁신, 그리고 시스템의 혁신을 피력했다.

그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와 함께 에너지 환경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의 패러다임도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ESG 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며, “올해 우리 그룹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사업구조의 혁신을 만들어 내야 하고, 이러한 사업구조의 혁신은 우리 그룹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의 혁신을 말하며 이는 ‘자기역할에 충실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회장은 사고의 혁신은 “모든 임직원들이 실천해야할 과제이지만, 특히 저를 포함한 리더들이 더욱 노력해야할 부분”이라며, “리더로부터 시작된 사고의 혁신은 결국에는 회사 전체로 퍼져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 회사의 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가치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술의 혁신을 당부했다.

그는 기술의 혁신은 두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하나는 “기존 기술의 최적화”이며,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기술의 접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기존 기술의 최적화와 함께 새로운 기술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가 영위하는 업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스템의 혁신을 언급하며, 시스템의 혁신은 기존 시스템의 재정립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권회장은 “올해는 각 사별로 “시스템혁신 TF”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며, ”조선, 건설장비, 정유 및 석유화학, 로봇, 전기전자, 서비스 등 각 사업별로 업종에 맞는 시스템과 제도를 새롭게 설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권회장은 “한해 여러분 모두 호랑이처럼 힘이 넘치고 활기찬 한 해 되시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여러분 개인과, 여러분이 속한 회사가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이라는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신년 인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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