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부산시와 1조2천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무협약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부산시와 1조2천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무협약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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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앤 맥쿼리캐피탈코리아 대표는 16일 부산시와 1조2천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가 ‘동북아의 청정에너지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조앤 맥쿼리캐피탈코리아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정순환 부산도시가스 사업개발본부장.

글로벌 녹색에너지개발 및 투자전문기업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이 부산시와 1조2천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은 모그룹인 맥쿼리와 함께 부산시가 동북아의 청정에너지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조앤 맥쿼리캐피탈코리아 대표는 1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1조2천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무협약(200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체결했다.

이조앤 대표는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의 위기에 맞서기 위해 더욱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에, 서부산권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사업은 그 가치가 특별하다”며 “특히, 부산은 맥쿼리그룹의 GIG가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이번 사업이 더욱더 각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기후변화와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부산시가 ‘동북아의 해양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청정에너지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GIG가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앞바다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설비용량 40MW 규모의 중∙소규모 분산형 지역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준공 이후 연간 약 10만MWh의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부산시의 2020년도 연간 가구 평균 전력 사용량(2,837kWh) 기준으로 약 3만5000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라는 설명이다1

한편 맥쿼리그룹은 GIG의 프로젝트를 비롯해 현재 전세계에서 50GW 이상의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 건설, 운영 중이며, 현재 운용 중인 그린에너지 자산은 14GW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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