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레, 김주와 한식의 세계화 위한 MOU 체결
디코레, 김주와 한식의 세계화 위한 MOU 체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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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코레

한국 외식브랜드 ‘북창동순두부’를 운영하는 ㈜디코레가 김주푸드와 손을 잡고 태국에 진출한다.

㈜디코레(대표 김수용)는 한국식 BBQ 프랜차이즈 ‘김주(KIMJU)’를 운영하는 KIMJU Food co., ltd(Wichian Udom, CEO)와 한식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한식당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디코레는 Delicious Korean Restaurant라는 뜻의 약자(DKORE)로 순두부찌개 브랜드인 ‘북창동순두부’의 본사이다. KIMJU Food co., ltd는 한국식 고기구이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식자재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디코레는 사명과 같이 20년간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며 북창동순두부를 비롯한 국내 외식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식 브랜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9년 대만에 진출해 대만판 북창동순두부인 ‘연두부(涓豆腐)’를 21개 매장까지 확대해 성황리에 운영이다.

㈜디코레는 “이번 태국 진출을 위한 MOU 체결로 양사 모두 다시 한번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며, “양사는 태국에서 한류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한국 제품 및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순두부찌개를 비롯한 한국 가정식을 전파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북창동순두부는 2005년 한국교민과의 국제가맹계약을 통해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 태국 1호점을 오픈하며 이미 태국에 진출한 바 있다. 방콕 시내 중심가인 수쿰빗 지역에 펀칫센터(Phloen chit) 지하에 위치했던 북창동순두부 방콕점은 10년 이상 영업을 해오다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이다. 현지인에 의한 운영이 아니었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현지화에 대한 전략 수립이 어려워 결국 운영을 중단하게 되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디코레 관계자는 “이러한 경험을 발판 삼아 김주의 현지 법인인 KIMJU Food co., ltd와의 합작법인 계약을 논의 중이고, 이를 통해 다시 한번 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코레 김정문 부사장은 “태국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만큼 추후 현지 시장의 상황 및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현지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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