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드, 드론 분광이미지 통한 과수 화상병 예찰 서비스 실증
이노드, 드론 분광이미지 통한 과수 화상병 예찰 서비스 실증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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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노드

㈜이노드(대표 정철훈)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드론 분광이미지를 통한 과수 화상병 예찰 서비스를 실증했다.

이노드는 드론으로 촬영한 데이터 기반으로 과수 화상병 예찰 서비스 실증사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노드는 “드론에 장착된 분광카메라를 활용하여 노지 작물과 경기도 안성의 배 과수원을 주기적으로 촬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수 병해 발생지역을 상시 관리하여 선제적 방제를 위한 공간정보 및 예찰 경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본 실증 사업으로 대표적인 배 주산지인 나주시 금천면 관내 과수 전체를 매주 1회 정기적 예찰을 통하여 배 과수원의 식생지수의 변화 및 영상 변이를 탐지하여 병해 예후를 발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의 “2021 산업용 드론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과수화상병이 발병하게 되면 확산을 막기위해 방역당국에서는 발병 과수원 반경 100미터 이내의 과수를 전체 매몰하고 있어 농가 피해가 극심하다. 아직까지 감염 원인과 전파 경로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고, 3~20년의 긴 잠복기를 가지고 있어 사전에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에 불가능하다.

세균성 질병인 과수화상병은 전국에서 매년 발생하여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현재까지 여의도 면적(290ha)의 2.5배인 718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2021년 하반기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는 541농가 247.8ha에 달하고 있다.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후에도 전라남도에 소재한 드론관련 기업들의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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