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투자진흥청 한국지사, 아부다비 진출 위한 개소식 개최
아부다비투자진흥청 한국지사, 아부다비 진출 위한 개소식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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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부다비투자진흥청 한국지사

아부다비투자진흥청 한국지사가 한국 기업의 아부다비 진출을 위한 개소식을 개최한다.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은 지난 25일 한국지사 개소식을 열고 150 여명의 한국 내 재계 인사, 혁신 기업, 창업가들을 초대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 진출의 이점 및 기회를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부다비투자진흥청이 세계 투자자들을 지원하는데 주력하면서 혁신 기업들이 아부다비에서 사업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적 노력의 일환이다.

금년 8월에 개소한 아부다비투자진흥청 한국지사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아부다비투자진흥청의 금융 및 비금융 인센티브를 맞춤 제공하며 한국과 아부다비 기업의 관계 형성을 촉진하고 있다.

아부다비투자진흥청 대표단은 온라인 개소식에 맞춰 방한해, 11월 24일부터 26일 3일간 아부다비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들과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 등 전략적인 파트너를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다.

한국지사 개소식은 아부다비의 우호적 비즈니스 환경과 투자 이점을 소개하는 연설과 패널 토론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베스핀글로벌(Bespin Global) 이한주 대표는 최근 아부다비에 진출한 자사의 경험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들이 아부다비 진출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견해를 공유했다.

모하메드 알리 알 쇼라파(Mohammed Ali Al Shorafa)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아부다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민간 부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절차를 간소화하고 규제를 단순화했으며, 전세계 투자자들이 아부다비에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과 지원을 얻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파급력있는 솔루션 개발을 이끌어내는 혁신적 외국 기업 유치에 있다. 아부다비투자진흥청 한국지사 개소식은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진흥청의 여러 지원 활동 및 이니셔티브의 시작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우리의 새로운 약속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양국은 중점분야에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는 경제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랍에미리트는 한국의 대(對) 중동 무역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중동 최대 무역 파트너로 석유를 제외한 양국 교역액은 2020년 49억디르함(한화 약 1조 5790억 원)에서 2021년 상반기 80억 디르함(한화 약 2조 5780억 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한국의 대(對) UAE 직접 투자액은 2019년 말 기준 20억 디르함(한화 약 6440억 원)을 기록했다.

아부다비투자진흥청은 기업 및 스타트업에게 그 어느 때보다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케어 서비스(Investor Care Services)를 통해 관련 비즈니스 생태계와 연계, 창업 컨설팅, 라이선스, 허가증, 비자 취득과 같은 행정업무, 부동산 및 금융 지원 등 모든 단계를 투자자와 함께하며 아부다비 내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아부다비투자진흥청은 일정한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아부다비 내 기회를 창출하고 파급력있는 솔루션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20억 디르함(한화 약 6,440억원) 규모의 혁신 프로그램(Innovation Programme)을 운영하고 있다. 이 혁신프로그램은 ICT, 금융서비스, 보건의료, 관광, 첨단농업(AgTech) 등 고성장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게 금융 및 비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모니라 알-쿠탑(Monira Al-Kuttab) 아부다비투자진흥청 상무이사는 “어느 기업이든, 새로운 시장에 진출 때 새로운 기회도 있지만 도전도 함께 직면하게 된다. 우리는 투자자가 아부다비 내 성공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 수 있도록 기회를 최대화하고 도전을 최소화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아부다비투자진흥청 한국지사는 우리의 이런 노력의 연장선에서 아부다비가 제공하는 풍부한 이점과 한국 투자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투자자가 아부다비로의 첫 발을 내딛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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