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5.6%, ‘우리 사회 믿을 수 있다’
성인 55.6%, ‘우리 사회 믿을 수 있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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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우리나라 성인 55.6%는 ‘우리 사회를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생활 여건을 묻는 질문에는 2년 전과 비교하여 43.6%가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

통계청은 17일 복지, 사회참여,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부문에 대하여 만 13세 이상 가구원 36,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내용을 집계한 ‘2021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 부문에서는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 공원·녹지·산책로, 사회복지시설 등의 순이고, 복지서비스는 고용지원 서비스, 소득지원 서비스, 보건의료·건강관리 서비스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19세 이상 인구 중 67.4%가 노후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이 5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회참여 부문에서는 우리 사회를 믿을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2년 전보다 4.7%p 증가한 55.6%로, 이 중 4.5%는 매우 믿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19세 이상 인구 중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 또는 ‘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각각 58.8%, 2.7%로 2년 전보다 0.3%p 증가했다. 반면, ‘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38.5%로 0.6%p 감소했다.

여가에 관해서는 향후 하고 싶은 여가 활동은 관광 활동이 67.7%로 가장 많았고, 취미·자기 개발 활동이 43.3% 응답했다. 지난 1년 동안 국내관광 여행자는 39.8%, 해외여행자는 1.1%로 2년 전보다 각각 29.4%p, 29.3%p 감소했다.

소득과 소비에서는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의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와 비교하여, 가구의 실제 소득이 여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1.9%로 2년 전보다 1.1%p 증가했다.

19세 이상 가구주 중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13.1%, 동일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54.8%,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32.1%였다. 가구의 재정 상황이 악화된다면, 제일 먼저 외식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65.7%로 가장 높고, 그다음은 의류비 44.6%, 식료품비 43.5%, 문화·여가비 36.1% 순으로 응답했다.

노동에 관해서는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수입이 38.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안정성 24.8%, 적성·흥미 13.8% 순이었다.

청(소)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대기업 21.6%이 가장 많고, 그다음은 공기업 21.5% , 국가기관 21.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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