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식재료 제조업소 일제 점검 실시
김장철 식재료 제조업소 일제 점검 실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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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가 김장용 식재료 제조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김치류, 고춧가루, 젓갈 등 다소비 식품 위생점검과 수입통관검사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7일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들이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장철 다소비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은 완제품 김치를 제조하는 업소를 포함해 김칫속,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을 생산하는 김장용 식재료 제조업소 총 47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주요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및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제조·가공기준 준수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자가품질검사 이행 여부,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먼저, 김장용 식재료 제조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 업체 생산제품, 시중에 유통 중인 가공식품, 배추, 무, 고추 등 농산물 생식용 굴, 조기, 갈치 등 수산물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을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입통관검사도 강화한다.

정부는 수입통관단계에서 고추, 마늘, 젓새우 등 농·수산물 11개 품목, 천일염, 액젓, 고춧가루 등 가공식품 9개 품목, 김장용 매트, 장갑 4개 품목 등을 대상으로 위해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도 강화한다.

식약처는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수입식품의 경우 수출국 반송 또는 폐기 등을 조치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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