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랩, 밤비작가 ‘3737’ 애니메이션 공개 및 관련사업 추진
랩랩, 밤비작가 ‘3737’ 애니메이션 공개 및 관련사업 추진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11.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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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작가의 유명 웹툰 ‘3737’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에피소드가 차례대로 공개되고 있다.

‘3737’은 2014년 웹툰 플랫폼인 레진코믹스에서 첫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귀여운 그림체로 연출됐지만 다소 과감하고 낯선 장르로 마니아층에게 지지를 얻은 바 있다. 동족의 고기를 먹는 것이 허용된 사회에서 ‘자른 녀석’과 ‘잘린 녀석’이라는 캐릭터가 서로를 잡아 먹는 것에 대한 거리낌도, 법과 규범을 지킬 생각도 없다는 세계관 속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현재는 연재가 종료되고 2019년 단행본으로도 출간될 정도로 인기를 얻은 콘텐츠로 잘 알려져 있다. 

이 ‘3737’은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랩랩의 애니메이션화 작업을 통해 공식 유튜브 채널 ‘3737’을 오픈,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2021 콘텐츠부스터프로그램에 참여하며 ‘3737’의 조회수와 채널 구독자수상승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다.

랩랩은 ‘3737’의 애니메이션 작업과 함께 캐릭터 IP를 토대로 교육출판사, 대기업 투자 및 사업대행 계약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으로, ‘잘린 녀석’과 ‘자른 녀석’이라는 ‘3737’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인형과 파우치, 키링 등의 굿즈사업도 추진하며 현재 크라우드 펀딩 진행을 앞두고 있다.

또한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넥스트 콘텐츠페어를 시작으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의 캐릭터 라이선싱페어,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의 서울 일러스트 페어에 연이어 참여하여 ‘3737’을 영상으로만 봐 오던 구독자, 시청자들이 실제로 출시 예정을 앞두고 있는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랩랩은 “귀여움과 장르 특유의 반전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독특함이 여느 애니메이션 콘텐츠나 캐릭터와 차별화된 부분이다”며 “3737 채널에서는 그간 제작된 에피소드들을 몰아서 볼 수 있으므로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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