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배달음식 소비규모는 ’19년 7조 6,604억원에서 ’20년 13조 5,448억원으로 전년대비 76.8% 증가했다. 이에 정부가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8일 “코로나19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의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피자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배달앱에 등록된 피자 취급 배달음식점 중 최근 3년간 점검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약 2,300여 곳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은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한 집중점검의 일환으로 1분기 족발·보쌈, 2분기 치킨, 3분기 분식(김밥 등)에 이어 실시하는 것이다”며, “주요 점검 내용은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냉장·냉동 시설 온도) 등이다”고 전했다.
또한, 조리된 피자를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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