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약속 장소로 ‘커피숍 안’(48.3%)이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4일 소개팅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그 외 ‘특정 건물 앞’(20.3%)이나 ‘레스토랑 안’(17.7%)에서 만나기도 했다. 소개팅에서 주로 가는 장소로는 ‘커피숍’(89.7%, 중복응답)이 압도적이었다. ‘레스토랑’(73.3%), ‘바, 술집’(22.7%)이라는 답도 이어졌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의 소개팅은 주로 주말 오후 커피숍에서 두세 시간 가량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개팅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은 평균 2.5시간이었다. ‘2시간 이상~3시간 미만’(46%), ‘1시간 이상~2시간 미만’(26.7%), ‘3시간 이상~4시간 미만’(19.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소개팅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이 참여했다.
소개팅 약속 시간대는 ‘주말 오후’(66%)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평일 오후’(21.7%), ‘주말 오전’(10.7%), ‘평일 오전’(1.7%) 순이었다.
소개팅 약속은 남성이 주도적으로 정하는 편이었다. 남성의 80.7%가 소개팅 장소나 시간 등 약속을 먼저 제안하는 편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2.7%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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