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위해 한솔제지와 협약”
노루페인트,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위해 한솔제지와 협약”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1.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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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오른쪽)와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는 1일 “한솔제지와 한솔제지 을지로 본사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양사의 ESG 경영의지에 의해 추진되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을 공동 목표로 기존의 화학 유래 원료제품들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루페인트는 친환경 페인트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한솔제지가 개발한 나노셀룰로오스 소재 (제품명 : Duracle, 듀라클)를 적용하고, 관련된 정보를 한솔에 제공한다. 한솔제지는 노루페인트가 원활히 소재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나노셀룰로오스의 제품 적용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상호협력한다.

셀룰로오스 구조 특성을 이용한 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소재 기술 중 하나로 점도 향상을 통한 흐름방지, 균일한 작업성, 표면강도 개선 등 친환경 페인트의 기본 물성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인트 원료를 나무에서 유래한 셀룰로오스 성분으로 대체하면 높은 생분해성을 갖추면서 기존의 노루페인트 바이오 유래 원료들만큼 안정적이며, 보다 친환경적인 수성페인트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루페인트는 루페인트만의 까다로운 내부 기준으로, 천연유래 성분으로 대체하기 위해 검토해 온 많은 후보군들은 기존의 화학유래 원료들에 비해 안정성과 사용감 판매가격 측면에서 만족하기 어려웠다. 바이오 유래 성분으로 원료를 대체하고자 2년 넘게 35종 이상의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며 실험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노루페인트의 대표 제품 2종 (‘에코바이오 우레탄라이닝’, ‘팬톤 우드&메탈’)이 국내 최초로 미국 농무부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USDA)을 받았다. 노루페인트는 이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원료 및 기술을 접목해 ESG 시대를 선도하는 제품 개발한다는 전략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조성국 대표이사는 “양사가 갖고 있는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활발한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 역량 향상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노루페인트는 한솔제지와 함께 자연과 인간이 함께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통해 페인트업계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루페인트는 이번 한솔제지와의 협약을 비롯해 다양한 제조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바이오도료 활용 제품군을 휴대폰, 자동차, 가구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친환경 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건축용 페인트부터 일반 산업용 페인트까지의 제품군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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