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플랫폼 ‘공간의가치’가 비대면 전자 감정평가 서비스인 ‘전자평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라임감정평가법인’과 함께 구현된 이번 ‘전자평가’는 ‘공간의가치’ 플랫폼에서 2초안에 추정가를, 2시간안에 ‘프라임감정평가법인’의 예상 감정평가액을 확인하고, 2일 안에 전자 감정평가서를 받는 서비스다.
프롭테크 회사가 플랫폼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제공하고, 감정평가사가 이를 활용해 독자적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최근 변호사, 의사, 세무사 등 전문직과 플랫폼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자평가’는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모범적인 협업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공간의가치’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공동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상생 ·협력키로 했다. 감정평가업계가 여타 전문직 중 가장 먼저 기술 기업과 협력하기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감정평가산업은 다른 전문직보다 데이터 분석과의 연관성이 높다.
‘공간의가치’와 같은 프롭테크 플랫폼은, 단순 홍보를 제공하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감정평가사들의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이터분석 툴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로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최신 기술을 더하여 대국민 감정평가서비스에 효율성과 공정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간의가치 관계자는 “감정평가사들이 프롭테크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감정평가 서비스의 효율성과 공정성이 더 증가하는 시너지가 발생한다”면서 “이러한 차이가 감정평가업계가 다른 전문직보다 빨리 기술 기업과의 상생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 이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