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신성장동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 통한 경제활력제고
전경련, 신성장동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 통한 경제활력제고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2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경련, 신성장동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 통한 경제활력제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1일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경제계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장단은 전경련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위원회를 개편키로 의견을 모으고, 이에 따라 18개 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특히, 기존의 위원회 중 금융조세위원회, 기업정책위원회를 경제정책위원회(위원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로 통합해 경제전반의 정책제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산업특별위원회와 서비스산업특별위원회를 신설, 신성장동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회장단은 기후변화가 인류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을 감안해,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호를 위한 산업계 자율실천계획 선언문’을 채택하고 경제계가 온실가스, 폐기물 등의 감축 활동을 자발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과 업종단체가 공동으로 자율실천 협약식을 맺고, 온실가스, 폐기물 등의 감축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매년 산업별 온실가스, 폐기물의 감축 실적에 대해 정부와 NGO 등 제3자가 실시한 평가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회장단은 재계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함께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욱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온실가스, 폐기물 등을 자율적으로 감축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환경규제를 완화하고 세제지원과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의 정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회장단은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알리고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회공헌박람회'를 금년 11월 개최키로 했다. 경제계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의 우수사회공헌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회장단은 전경련 회관 시설이 노후화 된데다 부지 활용도가 많이 떨어져 있어 신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신축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이윤호 상근부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이윤영 기자 yylee@kdpress.co.kr>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