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닭, 펫푸드 시장 진출..예비 유니콘 기업 핏펫과 ‘펫푸드 공동 개발’ 업무협약
허닭, 펫푸드 시장 진출..예비 유니콘 기업 핏펫과 ‘펫푸드 공동 개발’ 업무협약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9.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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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권오준 허닭프렌즈 대표, 고정욱 핏펫 대표, 허경환 허닭 대표

개그맨 허경환이 설립한 허닭이 펫푸드 시장 진출에 나선다.

허닭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허닭 본사에서 핏펫과 반려동물용 닭가슴살 펫푸드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업계 예비 유니콘 기업 핏펫과 함께 펫푸드 시장 진출에 나선 것으로, 양사는 하반기 제품 론칭을 목표로 서로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허닭과 핏펫이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용 닭가슴살 등 펫푸드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급성장하는 펫케어 산업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펫푸드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신제품 개발 및 판매 △공동 개발 제품에 대한 계육 공급망 구축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이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닭가슴살 1등 브랜드인 허닭과 협업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반려동물 제품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라며, “반려동물을 가족과 친구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 현상 속 내가 먹는 음식을 반려동물과도 함께 공유하고 싶은 보호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를 충족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 허닭 대표는 “펫푸드를 비롯한 펫케어 산업 전체에서 강점을 지닌 핏펫과의 협업을 계기로 닭가슴살, 간편식 외 펫푸드라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를 만족시키는 펫푸드를 선보이고 혁신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허경환, 김주형 허닭 공동대표, 권오준 허닭프렌즈 대표, 고정욱 핏펫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허닭은 2019년 카카오벤처스 투자를 바탕으로 상품의 수요예측과 판매, 운영에 맞춰 AI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 전반에 도입했다. 그 결과 2016년 31억 원에서 2020년 340억 원으로 10배, 매년 200% 가까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올해 역시 2배 이상의 성장을 예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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