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명절에 가장 듣기싫은 말은 ‘결혼 안하냐’ 잔소리..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
미혼남녀 명절에 가장 듣기싫은 말은 ‘결혼 안하냐’ 잔소리..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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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듀오 제공
사진=듀오 제공

 

미혼남여가 추석연휴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로 '결혼 및 연애'를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15일 공개한 추석 연휴 계획’ 관련 조사 결과, 미혼남녀가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주제는 ‘결혼 및 연애’(50.3%)였다. 특히 여성은 55.3%, 남성은 45.3%가 ‘결혼 및 연애’를 꼽아 여성이 결혼과 연애 잔소리에 더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남성은 ‘취업 및 시험’(34.7%)’, ‘경제력’(13.3%), 여성은 ‘취업 및 시험’(22%), ‘외모’(10.7%) 순이었다.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에서 추석 연휴 중 귀향 계획에 대한 질문에 미혼남녀 51%가 귀향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귀향 계획이 없는 이들의 과반수는 추석 연휴에 ‘집에서 휴식’(64.6%)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는 ‘공부’(8.8%), ‘출근’(8.8%), ‘근교 나들이’(8.8%) 등을 귀향 대신 계획했다.
 
귀향 계획이 없는 이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66%)를 꼽았다. 이어 ‘만날 친척이 없어서’(10.9%), ‘우리 집에서 모일 예정이라서’(7.5%)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연애 중인 미혼남녀 중 60.6%가 추석 연휴 기간에 데이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마케팅팀 천수현 사원은 “명절에조차 떨어져 사는 가족들을 선뜻 찾아가기 어려운 요즘이지만, 미혼남녀 절반 가량은 귀향 계획이 있었다”며 “오랜만에 본 가족에게 격려와 공감의 말을 건네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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