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지난해 순매출 443억 달러...전년比 11%↑
노바티스, 지난해 순매출 443억 달러...전년比 11%↑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2.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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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노바티스 그룹 회장 겸 CEO 다니엘 바젤라(Daniel Vasella) 회장은 25일 노바티스 그룹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사업성과 발표에 따르면 노바티스 그룹 총 매출액은 현지화폐 기준으로 전년대비 11% 성장한 443억 달러 (44조 3천 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견고한 사업 확장 등을 통해 114억 달러의 영업이익 (11% 증가) 달성 및 100억 달러의 순이익(8% 증가)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전문의약품사업부의 두 자리 수 성장과 백신 및 진단사업부의 신종플루백신 개발이 매출 성과의 주요 성장동력이 됐고 특히 전문의약품에서는 루센티스 (습성황반변성), 엑스포지(고혈압), 엑스자이드(만성수혈로 인한 철중독증), 엑셀론패취(알츠하이머 및 파킨슨형 치매), 아클라스타 (골다공증), 아피니토 (진행성 신장암) 등 신약발매가 성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현지화 기준으로 전문의약품 사업부 순매출액이 12% 증가한 285억 달러를 달성, 백신 및 진단사업부는 24억 달러로 39% 성장을 보였고, 산도스 제네릭 사업부와 소비자건강분야 지속사업부의 매출은 각각 75억 달러(5% 성장) 와 58억 달러(5% 성장)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에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나라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하여 신흥성장시장 6개 국으로 한국, 브라질, 중국, 인도, 러시아, 터어키가 포함됐다. 2009년 한 해 이들6개국 신흥성장시장의 매출은 미화 40억 달러 (현지 화폐로 17% 증가)를 기록했다.

다니엘 바젤라 회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2009년 우수한 사업성과를 이룬 주요 동력이다. 지난 12개월 간 우리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서 30 여 건의 주요 신약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신약발매에 있어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경제 이원섭 기자 zip919@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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