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전년동기대비 9.2% 증가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전년동기대비 9.2% 증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8.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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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국내 내수 시장의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국내공급이, 2분기에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1년 2/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어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다. 이는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국산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이 늘어 6.3% 증가했고, 수입은 전자제품, 기계장비 등이 늘어 17.2% 증가했다.

재별로는 최종재는 3.3% 증가, 중간재는 13.8% 증가했다. 소비재는 소형승용차, 의약품 등이 늘어 1.9% 증가, 자본재는 웨이퍼가공장비, 반도체검사장비 등이 늘어 5.3% 증가, 중간재는 자동차부품, 시스템반도체 등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32.9%) 등은 감소했으나, 자동차(16.2%), 기계장비(15.0%) 등은 증가했다.

최종재 국내공급은 소비재(1.9%)와 자본재(5.3%)가 모두 늘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국산: -1.8%, 수입: 16.3%)했다. 소비재 국내공급은 국산(-1.6%)은 줄었으나 수입(12.3%)이 늘어 1.9% 증가했고, 자본재 국내공급은 국산(-2.3%)은 줄었으나 수입(20.7%)이 늘어 5.3% 증가했다.

중간재 국내공급은 국산(12.1%)과 수입(18.1%)이 모두 늘어 13.8% 증가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을 업종별로 보면, 기타운송장비 등은 감소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은 증가했다.

자동차는 국산(15.0%)과 수입(23.0%)이 모두 늘어 16.2% 증가했고, 기계장비는 국산(11.1%)과 수입(23.7%)이 모두 늘어 15.0% 증가, 화학제품은 국산(13.6%)과 수입(16.7%)이 모두 늘어 14.5% 증가, 기타운송장비는 수입(43.1%)은 늘었으나 국산(-45.7%) 줄어 3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8.7%로 전년동기대비 1.0%p 상승했다.

최종재와 중간재의 수입점유비는 모두 상승했고, 최종재는 32.2%로 전년동기대비 2.5%p 상승, 소비재는 28.2%로 1.9%p 상승, 자본재는 37.8%로 3.2%p 상승, 중간재는 26.5%로 전년동기대비 0.5%p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운송장비, 기타제품, 석유정제 등의 수입점유비는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광학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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