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집값, 구시가지 급등, 신시가지 급락
용인 집값, 구시가지 급등, 신시가지 급락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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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집값, 구시가지 급등, 신시가지 급락

올 들어 용인 아파트값은 구시가지는 크게 오른 반면 신시가지는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동쪽이 구시가지이고 서쪽이 신시가지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07년 들어 9월 7일 현재 용인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모현면(26.28%) △청덕동(24.39%) △유방동(18.67%)은 급등했다. 반면 △성복동(-4.63%) △상현동(-3.62%) △신봉동(-3.20%) 등은 급락했다.
모현면, 청덕동, 유방동 등은 신갈지구를 중심으로 한 구시가지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모현면은 신안인스빌1단지 105㎡가 7천2백50만원 올라 2억7천만~3억원이며 풍산현우 105㎡도 2천5백만원 상승해 2억~2억3천만원이다. 7~8월 매매가가 다소 주춤하지만 올해 2~3월 신도시 후보지로 언급되면서 급등했던 시세가 유지되고 있다.

용인 구성지구와 인접한 청덕동 일대에서는 광도와이드빌 109㎡가 5천만원 상승해 2억4천만~2억7천만원이다.

유방동에서는 성웅 82㎡가 4천5백만원 상승해 1억2천만~1억3천만원이며, 인정프린스1차 79㎡가 3천만원 올라 1억2천만~1억3천만원이다.

가구공장이 대부분인 공업지역이었지만 용인경전철(2009년 6월 개통예정) 사업추진과 함께 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다.

반면 판교와 광교신도시의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그동안 용인시 시세상승을 주도했던 성복동, 상현동, 신봉동 일대 아파트값은 떨어졌다. 특히 신도시 기대감과 신분당선 연장 등의 호재로 투자자들이 몰렸지만 현재는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다.

성복동에서는 벽산첼시빌2차 168㎡가 6천만원 하락해 6억3천만~7억원이며, LG빌리지2차 161㎡도 7천만원 하락해 6억5천만~7억4천만원이다.

지난 8월 28일부터 청약을 시작한 상현힐스테이트가 1순위에서 마감돼 인근 아파트 시세가 상승할 법도 하지만 전혀 영향이 없다. 분양가가 인근 지역 시세 수준에서 책정됐기 때문.

상현동 만현마을2단지아이파크 132㎡와 성원상떼빌수지3차 128㎡가 6천만원씩 하락해 4억8천만~5억3천만원과 5억~5억5천만원이다.

신봉동도 신봉자이1차 109㎡가 6천5백만원 하락해 4억8천만~5억4천만원이며 LG빌리지5차 175㎡A도 2천만원 하락해 7억3천만~8억6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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