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철근 수급상황 안정적..산업부 "수요대비 약 10만톤 초과 전망"
하반기 철근 수급상황 안정적..산업부 "수요대비 약 10만톤 초과 전망"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8.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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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포스코 제공
자료사진=포스코 제공

 

올 하반기 철근 수급상황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5일 올 하반기 철근 공급이 수요 대비 약 10만톤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수요는 지난해 대비 약 9% 증가한 550만여 톤, 공급은 약 11% 증가한 560만여 톤으로 내다봤다.

다만 급작스런 수요의 증가, 특정 기간 수요의 쏠림, 일시적인 철근공장 가동 중단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관계부처 합동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5월말부터 7월초까지 7차례 가동했던 정부 합동점검단을 재가동해 사재기 등 수급 안정을 해치는 시장교란행위를 단속, 위법 행위 시 강력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처별로 역할을 설정해 수요-생산-수출입 단계별 모니터링과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건설업계의 수요 증감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대기업의 수요 분산을 유도해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또 하도급사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도급사가 자재비 인상분을 분담할 경우 건설업 상호협력 평가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부는 철강사들의 생산설비 풀가동을 독려하고 국내 철근 공급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애로사항 발생 시 적극 해결해준다는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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