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수 58만2천명, 4개월 연속 증가
6월 취업자수 58만2천명, 4개월 연속 증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7.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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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6월 취업자수가 58만2천명 늘어나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기재부는 14일 ‘21.6월 고용동향 분석’을 통해 “금년 2월 이후 취업자 수는 주요기관의 당초 전망을 크게 상회하며 빠르게 회복중이고, 전년동월비 취업자수는 3월 전환 이후 3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하고 전월비 취업자 수도 5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직전인 작년 2월 대비 최대 감소폭 102만4천명의 82.7%(84.6만명)를 회복했고, ‘20.2월 취업자 수 2,751만명 대비 99.4% 수준이다.

내용 측면에서도 민간일자리 회복과 함께, 청년·상용직· 전일제 일자리 증가 등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코로나19 고용충격이 집중되었던 서비스업 취업자는 44만2천명으로 4개월 연속 큰 폭으로 회복했고, 금번 고용위기의 버팀목이 되어온 공공부문이 최근 고용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가운데, 민간의 일자리 창출도 지속됐다.

청년층 취업자가 ‘00년 7월 이후 최대폭인 20만9천명 증가하고, 40대 취업자 수는 1만2천명으로 68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상용직 근로자가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중심으로 고용 회복세가 지속됐다.

고용시장의 리스크 요인인 일시휴직자가 감소하고, 주당 36시간 이상 전일제 근로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1년여간 지속된 고용충격의 여파로, 방역 관련 제약요인, 고용구조 변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도 여전히 관찰됐다. 또한, 지표개선에도 불구하고 청년, 피해업종 종사자 등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용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는 현실도 엄중히 인식되고 있다

정부는 “금년중 취업자수가 위기전 수준으로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고용의 내용측면 개선·보완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인 방역상황이 여전히 엄중한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에 포함된 16만4천개 일자리 창출, 고용·사회 안전망 확충 등 과제를 신속히 이행할 것”이라며, “5대 유망 신산업 육성·지원, 첨단분야 인력 양성·공급 등 민간 일자리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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