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중산층 70%로 늘리겠다” 대선출마 공식화
이낙연 “중산층 70%로 늘리겠다” 대선출마 공식화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7.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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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낙연TV캡처)
(사진=이낙연TV캡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일 “중산층을 70%로 늘리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출마선언을 공개하고, "10년 전 65%였던 중산층이 지금 57%로 줄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되고 사회가 위기에 강해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복지, 중산층경제, 헌법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 등 5가지 정책 비전을 내세워 “그 일을 제가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우리 사회의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커져가던 불평등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 커졌다”며 “청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불공정에 항의하고 있어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하며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로 규정한 그는 “한 분 한 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 드려야 합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그 일을 제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정치와 정책을 배웠다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는 신복지로 “소득 뿐만이 아니라.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에서도 최저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향하겠다”고 했다.

둘째는 중산층 경제로 10년 전에는 우리 국민의 65%가 중산층이지만 지금은 57%로 줄었다며 그것을 70%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좋은 일자리를 위해 IT, 바이오, 미래차, AI 같은 첨단기술 분야를 강하게 육성하고,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그린 산업을 활성화하여 중산층이 두터워지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 삶을 지켜주는 정치로 발전하기 위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며 생명권, 안전권, 주거권을 헌법에 신설하고, 토지공개념을 명확히 해 불로소득을 부자들이 독점하지 못하게 하고,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추진하도록 확실한 근거를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세계는 무력과 영토보다 경제와 문화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며, “우리의 경제와 문화를 토대로 연성강국 신외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높아진 국격에 부응하는 외교를 저는 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마지막 정책비전으로 ‘문화강국의 꿈’을 내세운 이 전 대표는 “우리는 BTS 보유국, 게다가, 우리는 봉준호 보유국에 윤여정 보유국이도 하다”며 “백범 김구선생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진다며 문화 예술만큼은 철저하게 그 분들의 시장에 맡겨 놓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전대표는 “국민여러분의 마음을 얻으려면 저의 약속을 지켜야 하고. 그 약속을 한 마디로 줄이면 모든 것을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는 것“며, ”코로나든, 정치든, 경제든, 복지든, 외교든,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아름다운 세상이 되고, 그런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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