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니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국내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장제도와 심사프로세스가 개선됐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8일 국내 유니콘 등 총 6개사 CEO들이 참석한 '비상장 K-유니콘 CEO 대상 간담회'에서 “거래소는 K-유니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국내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상장제도와 심사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느 기업 대표는 “심사시 현재 또는 단기 미래를 기준으로 수익 중심의 심사를 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상장 심사의 툴(Tool)이 반영되어 앞으로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의 상장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손 이사장은 “질적심사시『성장성』요건을 신설하여 과거 실적 중심이 아니라, 예상손익, 기술력 등『미래 성장성』중심 으로 심사가 되도록 제도를 개선(‘21.5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K유니콘 기업이 우리 증시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원활하게 상장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상장 절차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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