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 연준과 600억달러 통화스왑계약 연말까지 3개월 연장”
한은 “미 연준과 600억달러 통화스왑계약 연말까지 3개월 연장”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6.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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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계약을 올 연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통화스왑은 둘 이상의 거래기관이 사전에 정해진 만기와 환율에 의해 다른 통화로 서로 교환하는 외환거래를 말하며 환시세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으로 한다.

한국은행은 17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현행 통화스왑계약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통화스왑계약 만료 시기는 2021년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연기했고, 600억달러 통화스왑 규모 및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한국은행은 작년 3월 미 연준과 600억달러 한도의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왑 체결 이후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고 달러화자금 조달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국내 외화유동성 사정도 개선되는 등 국내 외환부문이 빠르게 안정됐다"며, “이번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속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며 필요할 경우에는 통화스왑자금을 즉시 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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