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닭, 메쉬코리아 부릉과 AI 기반 물류 운영 무인화 테스트 나서
허닭, 메쉬코리아 부릉과 AI 기반 물류 운영 무인화 테스트 나서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1.06.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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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집계부터 발송까지 물류 무인화 테스트 진행
 - 테스트 기간 거쳐 3분기 실무 정식 도입
 
 개그맨 허경환이 설립한 (주)허닭(공동대표 허경환, 김주형)이 인텔리전트 종합 유통 물류 기업 (주)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의 부릉과 AI 상호 연동을 통해 물류 운영에 관한 무인화 테스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작년 12월 차세대 물류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빠르게 증가하는 허닭의 주문량에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물류 처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온 바 있다. 실제 허닭은 매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인화 테스트는 온라인 판매와 운영에 특화된 허닭의 AI 시스템과 물류에 특화된 부릉의 AI 시스템을 연동해 주문집계부터 발주, 발송 등 일련의 과정에서 부분 자동화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달 테스트 기간을 거쳐 3분기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허닭 장형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테스트는 사업 운영 과정에 도입하는 AI 시스템 중에서 물류 무인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다. 급속히 늘어나는 물류량과 그에 따른 인력소요, 리스크 등을 AI 시스템 보조로 해결해 운영 효율성과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회사 외형이 2016년 31억원, 2020년 340억원으로 약 10배 성장에 5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는데 성장 속도의 가장 큰 저해 요인이 판매가 아닌 배송 물류량의 한계였다.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성장에 필요한 시간을 50%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닭은 2019년 카카오벤처스 투자를 바탕으로 상품의 수요예측과 판매, 운영에 맞춰 AI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 전반에 도입, 매년 약 20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역시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2,56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현재 300여개 기업고객사와 4만2000개 중소형 상점들에게 통합 물류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차기 유니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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