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별작가 성희승 "빛나지 않는 별이 없듯, 당신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
[초대석]별작가 성희승 "빛나지 않는 별이 없듯, 당신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5.31 11:41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개인 전시회

성희승 작가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성희승 작가는 별작가로 유명하다. 별을 주제로 그림속에 마음을 담아 전하고 있다.

성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일 작품들에 대해 "점, 선, 면의 확장으로 자아를 통해 숭고한 체험적 공간을 구축하려고 했다" 고 소개하면서 "다중시점 혹은 다중차원을 하나의 화폭에 응축시키는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시간과 경험을 가시화하는 소재를 사용해 자아와 초자아를 경험하는 형이상학에 관련된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성 작가는 "내가 무엇을 그린다기 보다 행위의 반복으로 만들어진 환영(illusion)과 그 환영의 탈주를 통해 가시화된 경험에 관한 체험적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작가는 "알게 모르게 서로가 서로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한다.  ‘네’가 있어, ‘내’가 있고 그래서 ‘우리’가 있음을...그리고 수많은 ‘마음’들이 모여 ‘하나’가 되어 ‘푸른 별’이 된다는 것을 전하고자 한다"며 "작업을 하면서 푸른 별을 기다려왔던 시간은 오늘의 삶을 사는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전하고픈 희망과 행복을 담은 제 마음의 원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별을 연결하는 선은 마치 나와 관람객들의 마음 하나하나를 연결하듯 움직인다. 붓에서 붓으로 이어지고 점에서 점으로 선에서 선으로 면에서 면으로 다시 마음으로 그리고 행복으로 이동한다"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전하고자 한다.

개인전을 갖는 소감에 대해 성 작가는 관람객과의 소통을 이야기 했다.

성 작가는 "가끔 작품 앞에 선 관람객을 바라볼 때 약간의 표정 변화를 느낄 때가 있다. 그림을 사이에 두고 미소 지으며 행복해하는 관람객의 얼굴에서 서로 바라보고, 소통하며, 신뢰를 보내는 그 순간이 화가로서 가장 기쁜 순간"이라며 "작품과 관람객의 관계에서 믿음은 함께 꾸는 꿈이 일치될 때이며, 현실 안에서 서로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오는 소통이 있을 때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맑고 깨끗한 영혼을 별빛으로 표현하고 있는 이 순간 얼마나 행복한지, 감사함을 느낀다"는 말에서 성 작가가 별을 주제로 작품을 이어가는 이유를 알듯 싶다.

성 작가는 자신이 별 작가로 불리우는 것에 대해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며,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늘도 반짝이는 별빛을 캔버스에 담는다."며 "별을 그리면서 별작가라는 칭호를 얻은만큼 심연의 깊은 곳에서 반짝이는 별을 발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보통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가 가장 빛나는 인생들이며, 수많은 별이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빛나고 있었듯,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고,  빛나지 않는 별이 없다는 것을. 또 우리 마음 깊은 곳에 모닝스타, 샛별, 새별을 품고 살아가고 있음을. 우리 모두 각자 자신만의 소우주로, 자신만의 소행성에서 꿈을 펼치며 마음속 빛나는 별을 품고 사는 보통의 당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라는 것을 전하고자 했다. 그리고 저는 또 다른 미지의 세계에서 푸른 별을 만나, 다시 관람객들을 만날 준비를 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기대하는 마음을 전했다. 

성희승 작가는?

성희승(별작가)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학, 석사 취득하고 1999년부터 그룹전 및 가나 장흥 토탈미술관에서 2002년 첫 개인전하였다. 뉴욕대학교(NYU)에서 미디어아트(퍼포먼스, 사진) 석사 취득(2005)하고 주미한국문화원 전시, 80워싱턴이스트갤러리 개인전, 아시아 미국 여성작가동맹전시, 스페인의 레이나 소피아 국립박물관 기획전 등에 참여하였다. 영국 골드스미스 런던대학에서 ‘창의적 문화적 기업가정신’으로 박사수료(2015)하고 도이치뱅크 런던지사 작품소장 및 런던 아트페어와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2021년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21회 개인전을 앞둔 성작가는 숭고와 선함의 아름다움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온누리 2021-06-18 04:25:39
미친.

온누리 2021-06-18 04:24:57
설마...그 여자?

온누리 2021-06-18 04:24:22
정목사사건?

dhssnfl 2021-06-18 04:23:45
정목사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