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 '아처스 히어로 시즌5' 발탁...‘인공지능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
리모, '아처스 히어로 시즌5' 발탁...‘인공지능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5.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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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모(대표이사 배은경)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2021년 스포츠산업 액셀러레이터 사업 ‘아처스 히어로 시즌5’에 발탁됐다.

리모는 영상 인공지능 기술과 인체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개인의 건강상태(체형, 움직임 분석, 근력예측) 관리 솔루션 ‘리모 바디’를 제안하며 이번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리모 바디’는 현재 개인의 건강 체크 및 관리 시스템이 갖는 편리성 사각지대의 솔루션으로서 고안됐다. 아직 일반인은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시각적 방법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시각작 방법이란 줄자로 허리둘레를 재거나, 사진을 찍어서 체형을 확인하는 것이다. 더 전문적인 방식은 고가의 측정 장비와 전문 의료인력을 동원해 체형검사, 골격검사, 동작분석 및 근력평가 등의 검사를 받아 체형과 동작의 이상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정확한 케어가 불가능하고 전문적인 방법은 시간과 비용의 소모가 큰 단점이 있다.

리모는 ‘리모 바디’를 통해 위의 두 방법의 장점을 조합한 새로운 차원의 건강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는 ‘리모 바디’에서 전문가용 카메라는 물론이고 자신의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을 이용해 3차원 체형생성, 동작분석, 근력평가 등의 정밀종합진단 서비스를 보다 저비용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카메라 영상기술의 발달과 리모가 보유한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기술의 합작품이다.

또한 ‘리모 바디’는 의료서비스 제품으로 기획되었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한 피트니스 산업 열풍에 힘입어 새로운 콜라보레이션도 예고하고 있다. ‘리모 바디’는 ‘포윅스(4eeks)’라는 하위 프로젝트를 발족시키며 다수의 피트니스 업체들과 함께 핸드폰 카메라 사진에서 이용자의 3차원 아바타를 생성하고 신체 사이즈를 자동 측정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도 개발 중이다.

리모는 이번 '아처스 히어로 시즌5'에서 2021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맞춤형 진단 컨설팅을 포함해 심화멘토링, 오픈형 교육 프로그램, 수요처 발굴 네트워킹, 데모데이, 투자유치 및 글로벌 프로그램 등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성장 촉진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리모는 사용자의 전면과 측면의 사진 데이터에서 생성된 3차원 아바타에서 측정된 신체사이즈와 실제 대상의 신체사이즈의 유사성을 비교하는 필드 테스트 및 측정 카메라 시제품 제작을 진행 예정이다.

배은경 리모 대표이사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나이가 들고 몸이 노쇠하는 과정을 더이상 수동적인 자세로 방치하지 않는 경향이 높아졌다"라며 "다들 몸을 현명하게 관리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려 한다. 리모가 가진 3차원 체형분석, 보행분석, 근력예측 기술을 활용해 건강한 삶, 나아가 행복한 사회를 디자인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처스 히어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액셀러레이터 사업 운영사인 와이앤아처가 함께하는 스포츠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촉진과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통한 스포츠 산업 분야 신진 창업가 배출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스포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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