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한진해운은 4일 2009년 기업분할 후 처음으로 매출액 6681억 원, 영업손실 304억 원의 2009년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한진해운은 “기업분할로 지난해 11월까지 경영실적은 지주회사의 중단사업손익으로 반영됐으며, 신설법인 한진해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12월 한달 동안 실적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기업분할 전 기준에 경우 4분기 컨테이너 부문 매출액은 태평양노선 물동량 증가와 구주노선 운임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6.7% 증가 한 1조 5095억 원, 영업손실은 640억 원 개선된 1567억 원을 기록했고, 벌크 부문 매출액은 운용선대 증가와 성수기 물동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3746억 원 달성, 영업손실은 54억 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또 분할 전 기준 2009년 컨테이너 부문 전체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따른 수송량 감소, 태평양과 아시아 유럽노선의 운임하락으로 전년대비 21.7% 감소한 5조 6157억 원, 영업손실 8341억 원, 벌크 부문은 화물수송량은 16% 증가했으나 운임하락과 대선수입 감소로 매출액은 31.0% 감소한 1조 5077억 원, 영업손실 108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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